19회 세계농아인대회

테마와 분과 주제

제19회 대회 주제

“위기의 시대에 인류 모두의 권리 보장”
: 농인의 인권을 옹호하고, 인종, 성별, 성 정체성, 언어, 문화, 나이, 종교 등의 교차성으로 발생하는 또 다른 차별 없이 평등하게 대우받는 원칙.

전 세계 농인들이 전염병과 기후변화, 자연재해 그리고 무력 충돌 등 여러 위기 상황 속에서 언어장벽, 사회경제적 불이익, 오디즘(청능주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서는 농인과 농문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동시다발적인 위기 상황 속, 농인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유지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할 것입니다.

위기 상황 속 농인의 안녕을 보장하는 일은 인권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기존의 인권 조약은 재난 전이나 재난을 실시간으로 겪는 상황, 혹은 재난이 지나간 후 등 특정 상황과 관계없이 청인, 농인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며 적극적으로 실현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수화 언어를 사용하는 농인으로서의 인권은 언어적 인권 보장, 자국의 수어를 통한 질 높은 통합교육을 보장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이 밖에도 정보에 대한 평등한 접근성과 완전한 사회 참여를 거듭 주장하고, 보장받아야 합니다.

분과 주제

수어 및 농인 연구

전 세계 모든 농 사회가 격변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분과회의에서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농인의 중요성과 이들이 사회에 공헌한 바에 대해 살피는 한편, 수화 언어의 지속적인 사용과 농학(Deaf Studies)의 한계점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입니다. 수화 언어는 그 자체로 모든 농인의 기본적인 인권을 상징하며, 수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성은 농인들의 사회 접근성을 높여 사회 일원으로 융합을 가능케 하는 근간이 됩니다.

본 분과회의에서는 수어로의 소통을 촉진하고, 수어의 법적 지위를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제안합니다. 발제를 통해 각종 법률이 농인의 인권 성취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농학은 농인들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되어주며, 더욱 평등한 농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본 분과회의는 농학 연구자들과 농 사회 간의 지식 공유를 비롯한 학술적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발제를 통해 각 지역 및 국가의 모범 사례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것입니다.

 

다국어를 포함한 양질의 교육 달성

최근 국제협력의 발전으로 농인 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모국의 수어로 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완전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교육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내 및 국제 법률과 인권 조약에 따라 양질의 교육을 받을 농인 아동의 권리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어야 합니다. 신(新)구화주의의 시대에 맞지 않는 관점과 통합교육의 편협한 모델을 강조하는 등 여러 형태의 난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본 분과회의에서는 전 연령대 농 학습자를 위한 진정한 통합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학, 지지, 법제 발의 및 표준 마련 등의 기반을 통한 다국어 교육의 모범 사례를 살펴볼 것입니다. 또한 발제문에서는 다국어 사용의 이점, 다양한 언어 학습 환경의 조성 방안을 공유하고, 질 높은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농 정체성 및 또래집단의 지지 형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교육 방식에도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본 분과회의에서는 농 학습자를 위해 온라인 및 원격 교육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교훈을 공유할 것입니다. 일상의 회복뿐만 아니라 미래에 닥칠 여러 위기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농 사회를 어떻게 재건해 나가야 할까요?

 

기술, 접근성 및 고용

모국의 수어를 통해 더 넓은 사회에 대한 접근성과 소속감을 높이는 것은 모두에게 평등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존의 기술과 신기술은 사회의 포용력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본 분과회의에서는 농인을 위한 최신의 기술과 이에 대한 접근성, 고용 현황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발제에서는 일상생활은 물론 고용의 모든 영역에서 접근성 보장을 위해 마련된 수어 통·번역 관련 최신 및 신흥 기술, 도구 및 자원 등의 모범 사례를 살펴봅니다. 여기에는 표준의 필요성, 비용이 초래할 수 있는 영향, 신기술의 출현이 인간에 미친 영향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됩니다.

또한 본 분과회의는 농인이 직장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형 편의 시설, 농인 기업가, 정부 및 민간 부분에서 농인을 위한 다양한 고용 문제를 다룰 것입니다.

 

국제 협력 및 개발

농인, 농인 단체, 국제개발기관과 국내 지역 기관 간의 파트너십은 농인의 인권을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본 분과회의에서는 농 사회를 더욱 강하고 회복력 있게 만든 성공적인 협력 사례들을 선보입니다. 발제를 통해 개발 협력 분야에서 여러 직면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 모범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공유함으로 다른 국가 및 지역에서 유사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합니다. 포괄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개발협력 활동 등을 살펴보고, 특히 남반구 저개발국에 위치한 농 기관과 농인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하여 살펴볼 것입니다.

 

인도주의의 비상사태와 위기 속의 인권

코로나19 대유행은 어떤 국가나 농 사회도 배제 없이 전 세계적인 격변을 일으켰습니다. 국제 농 사회는 물론 각 국가 및 지역 농 사회가 전염병 및 그 여파가 지속되는 동안 정부와 국제기관에 정보와 서비스에 대한 완전한 접근을 요구하는 운동을 전개했으며, 그에 대한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본 분과회의에서는 이러한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얻은 교훈을 공유함은 물론, 농인과 농사회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안전, 지속 가능성을 위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인도주의적 비상사태와 위기 상황 속에서 얻은 교훈들까지 다루고자 합니다.

본 분과는 인재,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에 따른 비상 상황에서 수행해야 하는 예방적이고 사전적인 조치에 대해 폭넓고 면밀하게 고찰할 것입니다. 또한, 농 사회가 국내 및 국제 사회의 재난위기경감 계획에 참여하고, 재난위기경감 계획에 있어 농인 문제를 주류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것입니다. 여기의 핵심은 전 세계 농인과 실향민, 이민자, 난민의 상황을 다루는 것입니다.

 

농 사회 속의 교차성*

농 사회는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성을 지닌 공동체 중 하나입니다. 토착민 속에도 또한 다양한 민족과 인종 내에서도 서로 다른 언어권과 종교, 정체성 기반과 문화 집단 속에도 지구상의 다양한 공동체 속에 농인들이 존재합니다. 본 분과회의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공동체의 강점에 대해 살펴보고 농인 옹호 및 인권 문제를 다루기 위해 교차 접근 방식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본 분과에서는 성별, 인종, 다민족, 장애 등 다양한 정체성에 따른 과제들을 전 세계의 다양한 경험과 관점에서 살펴볼 것입니다. 농사회가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모든 이들을 진정으로 포용하기 위해 어떤 정책과 관례를 채택해야 할까요? 중요한 사실은 국제 인권 협약과 선언이 소외된 인구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며, 그러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여러 계획들의 사례도 더 보급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 교차성: 신분, 인종, 성별, 장애 등의 차별 유형들이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결합하여 영향을 미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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